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태국의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이날 수자원공사와 ITD-Power China(태국·중국 컨소시엄), Japan-Thai(일본·태국 컨소시엄) 등 총 6개 업체가 포함된 최종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10개 입찰분야 모두 최종예비후보로 선정된 곳은 수자원공사(단독)와 ITD-Power China(태중 컨소) 등 2개 기업뿐이다.
일본기업은 6개 분야, 태국기업은 3개 분야, 스위스 기업은 1개 분야 등에서 최종예비후보군에 각각 들어갔다.
태국정부가 사업 초기부터 물관리 전 분야에 대한 유기적 연계와 통합적 관리(Total Solution)를 강조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자원공사가 10개 전 분야에 최종예비후보로 선정된 것은 향후 최종 낙찰자 선정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중국·일본 기업 등 6개 기업이 10개 분야 수주를 위해 최종적으로 경쟁하게 됐다.
이번에 최종예비후보에 선정된 6개 기업들은 다음달 22일까지 최종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오는 4월 10일 분야별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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