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 끝내기 안타에 독수리 '무릎'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 끝내기 안타에 독수리 '무릎'

日주니치드래곤즈 2군에 5-6 역전패 타격ㆍ수비 “깔끔한 피칭” 대체로 만족

  • 승인 2013-02-05 18:01
  • 신문게재 2013-02-06 9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한화이글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주니치와의 연습경기 3회말 1사 상황에서  일본의 1루 주자 후지이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 당하고 있다. 
<br />오키나와=손인중 기자 dlswnd98@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주니치와의 연습경기 3회말 1사 상황에서 일본의 1루 주자 후지이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 당하고 있다.
오키나와=손인중 기자 dlswnd98@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이글스가 현지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패의 쓴잔을 마셨다.

한화이글스는 5일 차탄구장에서 가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드래곤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한화이글스가 먼저 얻었다.

한화이글스는 1회초 주니치 이사쿠라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먼저 따냈다.

4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전현태ㆍ오재필의 연속 안타와 추승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앞서갔다.

한화이글스는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이라도 시켜주려는 듯 매섭게 몰아쳤다.

주니치도 6회말 반격에 나섰다.

한번 불붙은 주니치의 타선은 식지 않고, 무사 만루까지 치닫았다. 교체된 조지훈은 집중력 있게 2아웃까지 몰고가면서 주니치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주니치 나카타 선수의 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조지훈이 타선의 불을 꺼뜨렸다.

잠잠하던 차탄구장이 8회에 다시 예열됐다. 먼저 한화이글스는 8회초 교체투입된 강동우의 번트로 1점을 더 앞서 갔다.

번트로 1점을 따낸 것도 모자라 도루까지 성공해 독수리 타선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가던 한화이글스는 9회말에 무너졌다.

5-4의 점수에서 임기영은 주니치의 우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경기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김성한 수석코치는 “타격ㆍ수비 모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신인투수들이라 다소 긴장한 모습이 보였지만 비교적 깔끔한 피칭이었다”고 평했다.

오키나와=김영재 기자 youngja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