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염홍철 대전시장은 시 본청 공무원들이 원도심 식당, 회의실 이용하기 등을 권유하며 부서별로 이용 순번을 짜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이용을 주문해왔었다.
5일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들에 대해 부서별 성과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원도심 식당ㆍ회의실 이용하기, 각종 행사 개최, 시민단체 공모사업, 충남도청사 주변 공공기관 입주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식당이용, 각종 위원회 등 회의 개최 실적을 부서평가(BSC)에 반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원도심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상권회복 노력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 정도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위해 측정지표를 개발하고 1년 단위의 성과 분석을 통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장행정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 총괄부서인 도심활성화 기획단을 오는 3월께 충남도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심활성화기획단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현장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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