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역~세종시~오송역 BRT 조감도 중 오정철교 정류장. |
대전시는 5일 대전역~세종시~오송역 BRT노선(45.84km) 중 대전구간 2공구(농수산시장오거리~와동IC)를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RT 대전구간(1ㆍ2공구) 공사는 총연장 11.51km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767억4800만원이 투입된다.
2공구(총연장 7.15km, 왕복 6차로)는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기존 갑천 천변고속화도로의 노면요철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연약지반을 견고한 지반으로 개량해 차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5년까지 완료해 현재 행복청에서 시공중인 세종시~와동IC 구간과 준공시점을 맞춰 2015년 말부터 BRT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1공구(대전역~농수산시장오거리)에 대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구간별 교통처리대책 및 시공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1공구(총연장 4.36km, 왕복6차로)의 주요사업은 대전역~삼성네거리 구간은 현재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를 유지하고, 삼성네거리~농수산시장오거리 구간은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며 버스정류장 12곳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과 대덕테크노밸리, 세종시를 연결하는 BRT도로가 개통되면 대전과 세종을 운행하는 차량이 분산돼 30분 안팎으로 시간이 단축된다”며 “대전ㆍ충청권 광역거점 지역을 신속히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