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대전대덕특구를 방문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구재단특구진흥재단에서 대덕특구와 과학비즈니스벨트 연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 |
●인수위 대전서 토론회
차기정부에서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 등을 위해 대덕특구의 역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4일 대덕특구를 방문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장순흥 위원은 '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연계 강화 방안' 토론회 모두 발언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시작해 올해 40년이 된 대덕특구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프런티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덕특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합쳐 경제에 기여, 대덕이 한 단계 점프해야 한다는 장 위원은 “대덕특구 출연연은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등으로 나눠 있어 그동안 비효율적이었다”며 “대덕특구의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경제와 연결돼야 한다”는 말로 출연연의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교과부 산하였던 출연연과 과학벨트, 지경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차기정부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헤쳐모이게 됨에 따라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계방안에 대해 한 시간여 동안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효율적인 연계방안을 비롯, 출연연의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반영하듯 인수위는 토론회를 마치고 오후에는 특구 내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과 기술이전 및 마케팅, 벤처창업 활성화 등 우수기술 사업화 요람인 대덕테크비즈센터(TBC)를 방문, 현황을 소개받는 등 출연연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현장을 둘러봤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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