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의안에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전지역에 약속한 '7대 공약사항'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중 '7개 미래발전 정책과제'를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7대 공약사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정상추진 ▲충남도청 이전부지 국책사업 추진 ▲충청권철도 조기 착공 ▲원도심의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착공 지원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지원 ▲대전역 주변 철도문화메카 육성 ▲회덕 IC 건설 지원 등이다. 미래발전 정책과제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신행정수도권 상생교통망 구축 ▲철도변 도시환경 정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충청권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첨단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등이 포함됐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행정자치위원회 임재인(유성구1)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일부사업들에서 정책적 소외와 홀대를 경험한 대전 시민들이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를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지역의 공약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돼 충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조례안 21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1건, 건의안 1건 등 모두 25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새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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