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125명 '서울대 합격'…과학고·외고 각각 14명 최다

일반고는 충남고 9명 가장 많아 충남은 사대부고·한일고 38명

▲ 대전권 고교 서울대 합격자 현황 <2월3일 현재>

대전권 고교에서 모두 125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대전지역 공립고 26곳(특목고 2곳)과 사립고 22곳 등 모두 48개교의 교장·교감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2013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을 합친 수치다.

특목고인 대전과학고와 대전외국어고가 각각 14명으로 제일 많았다. 수시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대전외고는 정시에서 8명이 추가됐다. 대전과학고는 정시 합격자는 없었고 수시만 14명이었다.

일반고 가운데에는 정시에서 2명을 추가한 충남고가 수시 7명을 더해 9명으로 최다 합격자를 냈다. 이어 각각 6명씩을 배출한 대전중앙고와 보문고가 뒤를 이었다. 대전고와 대전만년고, 대성고 등은 5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대덕고와 서대전고가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노은고, 둔산여고, 유성고, 한밭고, 대전대신고, 동산고, 우송고 등 7개교는 각 각 3명씩 합격했다. 2명이 합격한 학교는 복수고, 송촌고, 충남여고, 동방고, 명석고, 서대전여고, 유성여고, 호수돈여고 등 8개교.

가오고, 괴정고, 둔원고, 대전여고, 용산고, 전민고, 신탄진고, 남대전고, 성모여고, 이문고, 제일고, 한빛고, 대전예술고 등 13개교는 각각 1명씩 합격했다.

관저고, 구봉고, 반석고, 동대전고, 동신고, 서일고, 서일여고, 중일고, 청란여고 등 9개교는 합격자가 없었다.

한편 충남권에서는 공주한일고 21명(정시 6, 수시 15), 공주사대부고 17명(정시 4, 수시 13)의 합격자가 나왔다.

오주영·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