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던 내용을 포함해 시 주관 과제 2개, 타부처 협조사업 7개, 회덕나들목(IC)신설 등 2개의 신규사업 등 총 11개 사업내용으로 수립했다.
시 주관 과제 중 '거점지구 인근 외국인학교 설립'은 지난해 지정돼 지난해 8월 완공ㆍ개교해 국제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했다.
'거점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은 오는 6월로 계획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신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신속히 승인키로 방침을 세웠다.
거점-기능지구(청원군ㆍ천안시ㆍ세종시)간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전역~와동IC BRT(간선급행버스체계)구간중 농수산오거리~와동IC 구간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자체 발굴한 회덕IC 신설과 충청권 철도망 구축사업 등의 과제를 과학벨트와 연계ㆍ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정부의 과학벨트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교과부에 요청했다.
회덕IC 설치사업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영ㆍ호남권(경부고속도로)과의 최단거리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신규로 건의됐으며,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에도 포함돼 있다.
충청권 철도망 구축 사업은 과학벨트조성 사업이 2017년 완료될 시점에 맞춰 논산~대전~조치원~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철도의 조기완공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시에서 건의한 시행계획은 이달말 교과부에서 과학벨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벨트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사업 주관 기관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교과부에 제출, 교과부는 이를 종합해 정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