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시 출범 후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기대욕구 증가에 따라 공직자 개개인의 변화와 자정 노력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 시키는 등 새로운 행정시스템을 정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부패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공직자 부조리 근절대책 추진 ▲청렴문화 확산 및 교육, 홍보강화 등 4개 분야 22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반부패, 청렴추진기획단 운영을 통해 시정 전반의 부패방지를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부서별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추진상황 등을 평가해 내년도 계획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민원만족 사전 컨설팅제, 실시간 행정서비스 시민 고객평가 제도, 부서별 청렴목표관리제 및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을 운영하고 공직비리 신고 전용회선 운영, 청렴 자가체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민원처리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시 홈페이지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코너를 실명으로 운영해 그동안 실적이 저조했음을 고려, 올해부터는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한 공직비리 신고 전용전화를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려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세종시는 청렴도와 반부패 경쟁력 평가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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