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철통경계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31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환경평가실에서 연구원들이 전국122곳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모니터하며 북한 핵실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면서 정부 이양기를 틈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긴급 소집,북한이 유엔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를 즉각 거부하고 핵실험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대응전략을 협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월 1일부터 우리나라가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함과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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