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올 들어 처음으로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내놓은 '호반베르디움 5차'가 청약 첫날 마감했다.
금융결제원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0일 실시된 '호반베르디움 5차' 일반 1ㆍ2순위 청약에서 608가구 모집에 844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A형과 B형으로 나눠 총 160가구가 공급된 59㎡형은 1순위에서 각각 4.27대 1, 1.24대 1로 마감됐다. 또 448가구가 공급된 84㎡형은 1순위에서 76가구가 미달됐지만 2순위에서 78명이 접수해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로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냉각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는 세종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1~지상25층ㆍ10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설계는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배려했다는 평이다. 또 남향 위주의 설계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하고 조경 면적을 40% 이상 확보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단지 남서측의 대규모 근린공원과 가까워 자연친화적인 단지가 기대된다.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으며,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고 팬트리, 현관 창고,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 시설과 독서실 공간,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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