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6회 중소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선양이 문화경영 최우수 모범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웅래 선양 회장. |
선양은 CSV경영(공유가치경영)이 문화경영으로 이어져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다. 사회공헌을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투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사회ㆍ경제적 환경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실제 선양은 2006년 대전 계족산 임도에 14.5㎞의 황톳길을 조성, 매년 맨발축제와 숲속에서 맨발걷기 캠페인 등 에코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계족산 황톳길을 전국적인 맨발걷기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또 2007년 4월부터 월 1회 무료로 진행했던 숲속음악회를 발전시켜 지난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연간 총 50여회 선양에코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을 선보여 3대가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조웅래 회장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기업의 경제적 가치에 사회적 가치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공유가치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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