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경발효젓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중앙정부 등 각종 시책 평가 결과 2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1억9400만원의 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괄목할 만한 대내외적인 성과에 힘입어 지식경제부ㆍ중앙일보 후원 2012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과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을 수상했다.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KTX 논산 정차역, 기호유교문화권 사업 등 논산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불철주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황 시장으로부터 논산시의 오늘과 내일을 펼쳐본다. <편집자 주>
-올해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정목표이자 주요 현안 중의 하나는 바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조성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전국 방방곡곡 세계 그 어디라도 달려가겠다는 각오로 기업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어 위수(면회)지역을 현행 30분에서 논산으로 개선하는 한편 병영 테마파크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 병영 체험시설을 조성, 대한민국 최강 체험시설로 만들어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의 축으로 만들겠다.
또 탑정호의 본격적인 개발과 기존 호남선과 새로 신설되는 호남고속철도가 교차되는 지점에 KTX 환승역을 신설해 연간 130만명에 이르는 훈련병과 면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각도로 노력해 어떤 형태로든 이뤄낼 것이다.
-모두 중요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 있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핵심 사업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향후 논산의 새로운 100년의 향방을 좌우할 KTX 논산역 정차역 추진이다.
그동안 우리시는 국방부 등 정부 부처간 협의를 통해 KTX 논산 정차역을 추진해왔다. KTX 논산역 신설은 논산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세대가 되지 않기 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
정차역이 신설된다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의 국방 핵심기관 접근성 향상으로 국방수행능력 제고를 비롯해 기존 호남선 및 충청권 광역 철도, 천안ㆍ논산 고속도로, 국도 1, 23호와 연계성 강화는 물론 훈련소 입영 및 면회객의 교통수요 분담으로 극심한 교통체증도 완화 될 것이다.
또 인근 정차역과 교차운행으로 철도 경영의 효율성은 물론 기존 호남선 전체 이용자의 29%에 이르는 서대전, 논산 이용객들의 편의증진과 수도권과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민선5기 중ㆍ후반기를 맞고 있는데 가장 애착이 가고 의미 있었던 사업은.
▲취임 당시 세일즈 시장, 세일즈 공무원의 정신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유치대상 기업과 일선 현장 곳곳을 바쁘게 뛰어다녔다.
그 결과 영외면회제 실시, 충청권 광역철도망 논산연장 확정, 천혜 자원인 탑정호의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변개발사업 우선 지역 선정, 기업유치, 어느 때 보다 올해의 경우 4497억원의 국비 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가장 애착이 가는 사업은 삼광유리공업 등 산업단지 조성과 향후 연매출액 1조 6200억원, 고용효과 6000여명이 예상되는 한미식품그룹, 동양강철 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주) 외 2개사 유치 등 기업유치다.
그동안 지리적으로 유리한 여건, 저렴한 토지, 맞춤식 행정서비스, 경쟁력 있는 입지환경 홍보 등 다각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논산2 일반산단은 작년 7월에 준공해 15만 3000평에 삼광유리 등 11개 업체가 가동중이며 동산 일반산업단지 21만평 조성과 연무산단 84만평은 사업시행자를 모색중이며 동산일반산업단지, 노성특화농공단지 등 30만평도 33개업체와 협의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가야곡2, 강경농공단지 지정에 이어 올해 노성특화농공단지 신규 지정으로 노성, 광석, 상월면 일원에 식품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지역 농산물 수급으로 지역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1000억원 투자와 300명 이상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 지난해 12월 말 연장 2540m 구간에 총사업비 148억 7700만원을 투입한 논산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논산~부여 간 국도 4호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연결로 논산2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들의 진출ㆍ입로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탑정호 수변개발과 관련해 500실 규모의 콘도나 리조트를 건설해 논산 관광의 핵심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자 유치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이를 실천할 것인지.
▲탑정호는 전국 1만7000개 저수지 중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 수변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에 이어 지난해 경영위에서 우선지역으로 결정되었고 오는 4월 최종적인 예비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기본계획 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계획ㆍ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육군훈련소 등 지역특성과 수변을 테마로 한 각종 관광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탑정호 주변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변 관광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영외면회객을 위한 허브정원과 수변카페 등 판매시설과 위락시설을 비롯해 콘도 및 펜션 등 휴양과 치유를 테마로 한 친환경적인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전망카페 및 랜드마크 전망대, 액티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영외면회가 실시된 지 1년이 지났다.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은.
▲육군훈련소 면회는 1954년부터 중단과 시행을 거듭해오다 2011년 5월 훈련병 가족면회제가 부활, 영내 면회로 시행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외면회가 전면 실시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논산시를 찾은 훈련병과 영외면회객은 약 130만여명으로 면회제 실시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는 181억7100만원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성공적인 면회제도로 정착, 지역경제에 진정한 활력요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현행 차량으로 30분 이내로 규정된 위수지역을 논산으로 한정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연무읍 일원에 4만2725㎡로 면회객을 위한 쉼터 및 주차공간과 전천후 전투체험장 등 설비를 갖춘 병영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인근지역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범시민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효 행정'을 항상 강조하는데 올해 노인복지 분야 관련 계획은.
▲항상 효도는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해왔고 이에 노인들이 행복한 전국 최고 효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노인복지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16.1% 증액된 330억4700만원을 편성했다.
기초노령연금 219억을 비롯해 경로당 신축 및 보수 10억,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10억,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보급,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 운영과 소요물품과 운영비 지원을 대폭 늘려 노인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와 900여 논산시 공무원은 세일즈 시장, 세일즈 공무원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고 더 발 빠른 행보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시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반기 시정의 핵심과제였던 기업유치와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보완ㆍ발전시키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경제, 복지, 문화 분야와 더불어 2014년 새로운 100년 역사의 시대를 열어가는 든든한 발전토대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
대담=김형중 지방부장(부국장)정리=장병일 기자
●황명선 시장은 누구
▲논산 출생 ▲논산대건고, 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국민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ㆍ박사) ▲한국경제정책연구소 정책실장,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민주당 부대변인, 제6대 서울시의회 의원, 참여정부 대통령 정책기획위원, 한국외대ㆍ국민대ㆍ건양대 교수, 한국정책과학학회 부회장, (사)공공경영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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