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경기둔화에 따른 서민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난해 대비 24.4% 증가한 17조 8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신용보증 확대 지원으로 약 11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계속된 경기둔화로 소상공인 자금난이 심화될 경우, 4500억원의 보증을 추가로 즉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으로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진하고 금융기관이 적극적인 대출을 취급하도록 지역신보의 보증비율을 통상 85%에서 95~100%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례보증 추진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사회적기업 전용 특별보증'을 확대 추진하고 청년창업자에 대해서는 기업당 1억원 이내에서 연리 2.7% 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저신용ㆍ저소득자(신용 6등급이하 또는 연소득 2600만원 이하 사업자, 근로자 등)를 대상으로 '햇살론' 보증에 대해 금년중 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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