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QPR이 한국 공격수 김신욱을 노리고 있는 에버턴의 라이벌로 떠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QPR의 김신욱에 대한 관심을 보도했다.
QPR이 갑작스럽게 김신욱에게 눈을 돌린 까닭은 바로 나이지리아 공격수 피터 오뎀윈지를 놓친 탓이다. '토크 스포츠'는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오뎀윈지 영입이 어려워졌다”면서 “대신 해리 래드냅 감독이 김신욱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K리그에서 4시즌을 뛰면서 49골을 넣었고, 196㎝ 장신에서 나오는 헤딩이 일품이다. 최근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면서 에버턴을 비롯해 중동 등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크 스포츠'도 김신욱을 '한국의 피터 크라우치(201㎝ㆍ스토크시티)'라고 표현했다.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단 김신욱은 울산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이 아니면 해외 도전의 의미가 없다”는 이유였다. 유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적 시장(31일 마감)도 얼마 남지 않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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