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도로의 지뢰가 된 '포트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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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도로의 지뢰가 된 '포트 홀'

  • 승인 2013-01-29 17:33
  • 신문게재 2013-0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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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많이 내린 눈과 추운날씨로 인해 제설 작업을 위해 살포한 염화칼슘이 도로를 훼손하여 '포트 홀'이 발생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포트 홀은 도로가 파인 곳에 눈 녹은 물과 살포한 염화칼슘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부푼 현상에 차량이 왕래하면서 아스팔트의 접지력이 떨어져 계속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앞서가는 차량이 포트 홀을 발견하고 급제동해 뒤따라 오던 차량이 미처 대비하지 못해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고인물이 보행자에게 튀는 등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음식물 등을 배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포트 홀을 두고 '도로의 지뢰'라고 하면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 부녀자들은 미끄럼 등의 피해를 당하고 노련한 운전자라고 해도 포트 홀로 인해 타이어가 훼손되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

주행시 포트 홀을 발견 할 경우 후속차량을 위해 서행을 하면서 비상등을 작동시켜 추돌사고를 예방하고 빙판길 안전운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유길선ㆍ둔산경찰서 월평치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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