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디에 드로그바 |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와 1년 6개월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400만 유로(약 58억6000만원)이며,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추가로 1만5000유로(2200만원)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그바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훌륭한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기 어려웠다. 유럽 최고의 팀들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1~2012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나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던 드로그바는 구단 사정으로 6개월만에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20만 파운드(3억4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을 구단이 감당하지 못했다.
중국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낸 드로그바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는 소식에 친정팀 첼시를 비롯해 많은 유럽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드로그바의 최종 행선지는 새로운 무대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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