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시장은 17개 읍면동을 연이어 하루에 2곳씩 오전·오후로 방문, 역점시책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숙원사업, 건의사항, 의견 청취 등 시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376건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는 등 소통의 문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시간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17개 읍면동의 주요현안 1개를 선정해 심층토론의 시간을 갖고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호평을 얻었다.
또 6만 인구에 육박하는 배방읍의 경우 회사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퇴근시간에 맞춰 시범적으로 저녁 7시에 연두방문을 실시해 젊은 시장답게 젊은 직장인층의 시정참여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주민들의 주도하에 지역주민대표가 '시민과의 대화'의 사회를 맡아 진행해 한층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복 시장은 “시민들의 민생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현안사항을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연두방문 심층주제토론을 보면 영인면은 영인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추진, 인주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대책 및 아산만갯벌 매립조성, 온양5동 행정복합시설 건립, 도고면 구 도고온천역 중심 활성화 방안, 배방읍 모산역 폐철도 활용방안 등 다양했다.
시는 연두순방시 제기된 주민숙원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적극 지원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