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읍면동 연두방문… 17곳 시민 건의 376건 수렴

  • 전국
  • 아산시

아산시장 읍면동 연두방문… 17곳 시민 건의 376건 수렴

해당부서 긍정적 검토

  • 승인 2013-01-29 14:54
  • 신문게재 2013-01-30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의 새해 연두방문이 지난 14일 영인면을 시작해 최근 온양 6동을 끝으로 보름간의 소통행보가 마무리됐다.

복시장은 17개 읍면동을 연이어 하루에 2곳씩 오전·오후로 방문, 역점시책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숙원사업, 건의사항, 의견 청취 등 시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376건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는 등 소통의 문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시간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17개 읍면동의 주요현안 1개를 선정해 심층토론의 시간을 갖고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호평을 얻었다.

또 6만 인구에 육박하는 배방읍의 경우 회사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퇴근시간에 맞춰 시범적으로 저녁 7시에 연두방문을 실시해 젊은 시장답게 젊은 직장인층의 시정참여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주민들의 주도하에 지역주민대표가 '시민과의 대화'의 사회를 맡아 진행해 한층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복 시장은 “시민들의 민생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현안사항을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연두방문 심층주제토론을 보면 영인면은 영인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추진, 인주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대책 및 아산만갯벌 매립조성, 온양5동 행정복합시설 건립, 도고면 구 도고온천역 중심 활성화 방안, 배방읍 모산역 폐철도 활용방안 등 다양했다.

시는 연두순방시 제기된 주민숙원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적극 지원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