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8일 러시아 인공위성 코스모스1484가 오전 11시 27분께 북극해를 시작으로 캐나다 및 미국 북동부를 거쳐 남태평양 (칠레 방향)에 걸치는 선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위성 추락은 한반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문연 관계자는 “오전 11시27분은 추락 추정 시각일 뿐이며 추락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추락 직전에 미 대륙을 지나가는 궤적이 있었고, 그 궤적을 관측하고서 변화를 계산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모스 1484'는 소련이 1983년 7월 24일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쏜, 무게 2.5t급 중형 지구 관측 위성이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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