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51) 펜싱 신임회장은 지난 2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일 세 가지가 있다”면서 “해체된 여자 실업팀을 다시 창단하고, 펜싱전용 체육관 건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1300점)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전용 체육관은 펜싱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또 좋은 인재를 타 지역으로 유출시키지 않도록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펜싱이 런던올림픽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그 때 뿐이고,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다”며 “협회에서 펜싱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덕선(56) 검도회장도 지난 26일 취임했다.
차 회장은 “검도회는 물론, 지역 검도계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엘리트 선수들이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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