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와 논산ㆍ아산지역의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셋값은 전주보다 0.2% 올랐다.
하지만,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2%, 0.3% 뛰며 전국 상위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해 말 이후 각각 0.8%ㆍ1.5% 올라 매매가는 전국 2위ㆍ전셋값은 전국 1위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앙부처 이전 등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물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ㆍ전셋값은 0.2%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1% 올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0.1%)가 소폭의 오름세를, 동구ㆍ중구ㆍ유성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구(-0.1%)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0.3% 뛴 서구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중구ㆍ유성ㆍ대덕구는 보합세로를 나타냈다. 동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ㆍ공주ㆍ아산ㆍ논산이 각각 0.1% 오른 반면, 계룡은 0.2% 하락했다.
전셋값은 논산(0.3%)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산(0.2%)ㆍ천안(0.1%) 순으로 상승했고, 공주ㆍ계룡시는 각각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0.2% 오른 청원이 가장 많이 올랐고, 충주(0.1%)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청주(0.0%)는 보합세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청주(0.1%)ㆍ충주(0.1%)ㆍ청원(0.1%)이 지난주와 같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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