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최근 몇년간 국가통계에서 찾아낸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기후 양극화를 대비하는 사람들 ▲관객에서 선수로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 ▲은퇴한 부유층 ▲글로벌 미식가 ▲유통단계를 뛰어넘는 소비자 ▲페달족 등 7가지의 블루슈머 아이템을 선정했다.
통계청은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의 소비자, 즉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를 찾아내는 것은 불황 속에서 사업기회를 찾고 성공을 일궈내는 일은 마케팅의 중요한 공식”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기후 양극화를 대비하는 사람들'을 통해 계속되는 한파주의보와 경보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한용품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무릎담요 등 전통적인 보온용품 뿐만 아니라 USB를 이용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름철 태풍과 폭우로 인한 제습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동호회등 생활체육 인기가 노아지면서 '관객에서 선수로'등장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에 등록된 동호인은 2009년 143만 명에서 2012년 364만 명으로 2.5배 상승하고 체육활동에 사용하는 월 평균비용도 2006년 2만5300원에서 2010년에는 3만4394원으로 증가했다.
이가운데 중고등학교 선수와 국내 야구 동호인을 위한 국내 야구용품 시장은 연간 500억원대 규모로 업계는 야구용품 시장이 매년 30%이상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자전거를 타는'페달족'은 증가했지만 자전거 보급 속도에 비해 자전거 전문점과 수리점의 숫자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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