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공발주 예정인 서해선 운행차량을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원시에서 소사~대곡 노선 운행차량에 맞게 조정해 기존노선과 환승없이 연계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연계 운행으로 운행시간이 20분(180㎞/hr 급행열차 기준)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공단은 승강장 길이를 150m에서 120m로 줄였으며, 교량폭과 터널단면을 조정하는 한편 열차 운행계획에 따라 불필요한 궤도를 줄이는 등 철도시설을 최적화하는 등 설계 재검토로 사업비도 1596억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 추진되는 건설사업은 운영중인 기존노선과 환승 없이 연계운행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관련시설 등을 통일하고, 과잉시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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