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새누리당 28일 첫 연석회의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논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은 28일 오후 첫 연석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다음 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여당의 협조를 구하고, 새 국정 방향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예비 당정' 성격이다.

인수위는 이 자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당선인이 평소 국회의 역할을 중시해 온 만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당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석회의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앞서 예비 권력인 인수위와 여당인 새누리당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국정 운영의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