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성화봉송환영행사가 지난 26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21개국 경찰, 스페셜올림픽 선수 대표들이 성화를 들고 남문광장으로 들어오고있다. 손인중 기자 |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 봉송 맞이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성화봉송팀은 이날 오후 아리랑 행진곡 등을 연주하는 대전시 소방악대의 환영 속에 대열을 정비한 뒤 시청 남문까지 봉송을 시작했다.
이날 성화 봉송 환영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00여 명의 시민들이 봉송로에 먼저 나와 수기를 흔들어 환영했다.
시청 광장에선 염홍철 대전시장과 곽영교 시의회 의장이 성화를 인계하고, 성화 봉송을 환영하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시립연정국악단은 미리 준비한 국악공연(태평무, 풍물 등)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성화봉송 외국 경찰 주자들은 우리 전통 국악공연에 연신 '뷰티풀'을 외치며 많은 시민의 환영과 흥겨운 공연에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성화봉송팀은 이날 환영 행사를 마친 뒤 다음 봉송지인 강원도 횡성으로 떠났다.
이날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추운 날씨인데도 민관경이 합심해 원활한 성화봉송과 성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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