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상상황과 기술적 준비 상황을 고려해 30일을 발사기준일로 설정하고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이며 구체적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인 30일 오후 1시30분께 공개된다. 지난해 11월 2단 로켓의 추력방향제어기(TVC)의 고장으로 연기됐던 나로호 발사를 위해 점검을 마쳤으며, 지난주에는 분리했던 1단과 2단을 결합했다.
24일 오전부터는 발사운용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나로호는 28일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며 29일 발사리허설을 거친 후 30일에 발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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