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김영주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2010년 1명, 2011년 1명 등 2명이 체포 후 달아났다. 충남은 2008년 1명, 2010년 2명, 2011년 1명, 2012년 2명 등 6명이 도주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2008년 10건에서 2009년 7건으로 줄었다 2010년 16건, 2011년 21건, 2012년 21건으로 증가세다. 서울청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청 13건, 경북청 7건, 인천청이 6건 등 순이다.
2010년에는 체포된 몽골인 절도 피의자가 국외로 도주해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2012년에는 사기 범죄 지명수배자가 체포된 후 도주해 121일만에 붙잡히기도 했다.
5년간 도주범 검거 소요일수는 69%가 하루만에 다시 체포됐다. 5일이 넘게 체포되지 않는 경우도 15%나 됐다. 2012년 발생한 21건의 체포 후 도주사건 중 4건(19%)은 평균 59.5일만에 붙잡히기도 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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