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에서 생산한 포도를 원료로 대전와인 채러티를 생산해 지난해에 이어 빈티지 2012년산 5000병을 25일 첫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채러티'는 지난해 7월 동구 판암동 일원 4농가에서 생산된 캠벨얼리 품종 15t을 주원료로 사용해 6개월간의 발효ㆍ숙성과정을 거쳐 생산된 레드와인이다.
와인의 충분한 숙성을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1월 5000병, 7월 1만병을 각각 출시한다.
또 오크(oak)통 숙성을 통해 와인의 그윽하고 감미로운 향과 균형감있는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 보다 완성도가 높은 대전와인 채러티로 탄생시켰다.
대전와인 채러티는 동대전농협에서 설명절 직거래장터, 각종 행사 참여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며, 가격은 병당 1만3000원(1세트 2만6000원)으로 동대전농협 하나로마트(042-281-3381~5)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러티 생산산업은 지역의 1차 농산물인 포도가공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식품산업 육성에 그 의미가 있으며, 와인(Wine)관광, 문화축제 등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통해 와인관광ㆍ문화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역내 마을기업(협동조합)형 다기능적 와이너리 조성과 와인문화 체험벨리 지정 등 대전와인 채러티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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