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활성화수준 평가는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 공동마케팅, 점포경영, 시장운영 등 6개 항목에 걸쳐 전국 150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되며 시는 2012년에 이어 2회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
시가 지원하는 30개 전통시장별 활성화수준 평균 점수는 55.3점으로 전국 평균 49.3점보다 6점이나 높게 평가됐다. 특히 신중앙, 태평, 중리, 자유도매시장 등 4개 시장은 A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298억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주차장, CCTV 설치 등 시설현대화와 온누리 상품권 판매 전략 등의 지속적인 집중 투자와 노력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시는 올해도 시설현대화를 위해 부사시장 주차장 조성 등 6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온누리 상품권 73억원을 판매해 대형마트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상인교육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유치 및 매출 증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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