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기도한 진 부위원장은 이날 “인수위가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은 안이 확정된 뒤 3, 4일 밤을 새워야 수백개의 조문작업이 끝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수위는 경제부총리제 부활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작업이 마무리되는데로, 진 부위원장이 의원입법 형태로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다음달 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할 계획”이라며 “연석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 비전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여당의 역할과 나아갈 길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00여개에 이르는 각종 정부위원회를 대폭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수위의 입장은매년 정부위원회 운영에 3000억원 가량이 들어가지만 이중 3분의1 이상은 일년에 한번도 회의를 열지 않을 정도로 예산낭비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