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CS 마리티모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뛰었던 한국 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영입했다. 이날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0년 1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석현준은 2군리그에서 8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1군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결국 2011년 6월 흐로닝언으로 이적했고, 2011~2012시즌 20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새 둥지를 찾아나섰다. 중동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키프러스의 아포엘 니코시아 등에서 석현준에게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석현준은 포르투갈로 최종 행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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