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포백라인 주인은 누구?

  • 스포츠
  • 축구

최강희號 포백라인 주인은 누구?

이정수 대표팀 복귀로 중앙수비수 경쟁치열 오른쪽 풀백은 신광훈ㆍ최철순 '2파전' 가닥

  • 승인 2013-01-23 17:36
  • 신문게재 2013-01-24 8면
다음달 6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셀타비고)의 재회였다. 최강희 감독은 “여러 가지 공격 조합을 찾으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이 공격진 못지 않게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 바로 수비진이다. 크로아티아전 이후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를 사실상 같은 멤버로 치러야 하는 만큼 수비라인을 확실히 다져놓을 필요가 있었다.

▲이정수가 돌아왔다=전임 조광래 감독 시절부터 최강희 감독 부임 초기까지 이정수(알 사드)와 곽태휘(알 샤밥)는 부동의 중앙 수비수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잠비아전에서 정인환(전북)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정수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사이 정인환이 곽태휘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하지만 이정수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최강희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역습을 노리고, 단판 승부 같이 진행되는 최종예선은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재발탁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들도 대거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석호(히로시마), 김기희(알 사일리아), 그리고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장현수(FC도쿄)까지 모두 중앙 수비 자원이다. '캡틴' 곽태휘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형세다.

▲오른쪽 풀백을 찾아라=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이영표(밴쿠버)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차두리(뒤셀도르프)가 부상 등으로 흔들리는 동안 한국 축구의 가장 큰 고민은 측면 수비였다. 중앙 수비수를 돌려보고, 새로운 얼굴들도 테스트했지만 시원찮았다. 왼쪽 측면 수비는 최근 주인을 찾았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윤석영(전남)이 왼쪽을 꿰찼다.

하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는 여전히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였던 김창수(부산)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멤버 오범석(경찰청)은 기초군사훈련 문제로 이번 크로아티아전 명단에서 빠졌다.

결국 지난해 마지막 A매치였던 호주전에 선발로 나선 신광훈(포항)과 2010년 1월 이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최철순(상주)의 '2파전'이 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