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제공] |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해 골프 선수들의 대회 상금 및 초청료, 강연료, 초상권 금액 등 모든 수입을 더해 수입 상위 50위를 발표했다.
2009년 성추문 스캔들이 났던 우즈는 수입이 1억2192만달러에서 7429만달러로 대폭 줄었다. 2011년에도 6406만달러로 수입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수입도 상금 912만4386달러, 기타 수입 7700만달러 등 총 8612만4386달러(약 916억원)으로 증가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4533만5267달러로 우즈의 뒤를 이은 가운데 올해 84세인 아놀드 파머(미국)가 3604만달러로 3위, 73세인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2804만7000달러로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미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258만2782달러로 5위에 오른 가운데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705만5492달러를 벌어 한국 골퍼 중 가장 높은 3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121만달러의 수입을 챙겼던 지난해에는 13위였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963만6143달러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 골퍼는 3명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538만4977달러로 가장 높은 43위에 올랐고, '미녀골퍼' 폴라 크리머(미국)가 537만5,574달러로 44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501만5159달러로 48위를 차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