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ㆍ성완종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당선무효형' 1심 뒤집을까?

내달 8일 항소 공판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김동완(당진), 성완종(서산ㆍ태안) 국회의원에 대한 항소심이 다음달 8일 열린다.

22일 대전고법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김 의원이 낸 항소심 1차 공판이 2월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성 의원의 항소심 1차 공판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이다.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두 의원은 지난 3일 항소를 제기했었다.

김 의원은 사조직을 설립해 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고, 성 의원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회를 여는 등의 기부행위를 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다.

한편, 선거구민에게 자서전과 음식물 등을 제공하고, 사조직을 동원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받은 후 항소가 기각된 새누리당 김근태(부여ㆍ청양) 의원은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