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존의 지역발전위원회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혀 '박근혜 정부 '의 지역발전 전략이 어떻게 펼쳐질 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행정부처와 청와대 조직이 본연의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 조직 체제를 일원화하고 비서실 기능을 통합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며 조직 개편이 슬림화와 간결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름이 대통령 비서실로 바뀌었으며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은 폐지된 반면 국가안보실이 신설돼 2실 체제를 유지한다. 대통령 비서실 산하에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대통령 인사의 공정성을 기하고,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수석 가운데 국정기획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이 새로 설치된 반면 기획관 및 보좌관제는 폐지했다. 또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의 지역발전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각 부처 장관과 중복된 기능을 배제해 국정운영의 선제적 이슈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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