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일호)은 22일 오후 2시 지방청 2층 대강당에서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정책자금, 보증, 인력, 수출, R&D 등 지원기관별 다양한 시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원기관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수부진과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7조632억원으로 대폭 확대(2012년 6조1547억원 대비 15% 증가)한 것과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진흥계정'을 신설(1조1467억원)한 것을 들 수 있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신용보증 75조2000억원(2012년 71조2000억원) 및 정책자금 3조8500억원(2012년 3조3330억원)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전년과 다른 점은 시중은행을 통한 이차보전 방식의 운전자금(5000억원)이 공급되며, 동산과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 신규로 도입된다.
또 지난해에 시범 운영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해 총 7500개(2012년 5000개) 기업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을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R&D분야에는 총 7837억원(2012년 715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ㆍ전통시장 분야는 동종업종 및 이업종간 공동브랜드 결성 및 공동판매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이 신설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에 1430억원을 지원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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