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학교의 눈물' 2부 '소나기학교'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1부 '일진과 빵셔틀'이 기록한 7.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폭력의 피ㆍ가해자들이 '소나기학교'에서 8박 9일간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오해 그리고 화해와 우정이 그려졌다. '소나기학교' 아이들은 피ㆍ가해자 할 것 없이 모두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부모들에게 약속, 감동적인 모습도 보였다.
'학교의 눈물'은 일요일 심야시간 편성임에도 8%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학교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과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뭔가 짠하면서도 흥미롭게 잘 봤다”, “아이들에게도 작은 사회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서열도 존재한다”, “오랜만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 “포맷을 좀 수정해서 정규편성하면 '짝'보다도 인기 많을 듯”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학교의 눈물'이 마지막 3부 '질풍노도를 넘어'를 통해 학교폭력과 왕따 근절을 위한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학교의 눈물-질풍노도를 넘어'는 2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