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정안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4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제공 |
20일 오전 11시 54분께 천안 광덕산에서 박모(57)씨가 등산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 박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18일 오후 4시 48분께 아산시 둔포면의 한 공장에서 엄모(50)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엄씨는 출동한 구조대의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대전 동구 삼괴동 천주교 묘원 인근서 최모(4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씨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실족사에 따른 저체온증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4시 1분께 공주시 신관동의 한 찜질방서 윤모(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도 많았다. 19일 오후 2시 37분께 공주 정안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직원 김모(30)씨와 외국인 근로자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내부 2829㎡ 및 제조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이날 오후 5시 49분께 공주 금흥동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2시간 45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택 내부 100.8㎡ 및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5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13분에는 부여군 규암면의 열기구에서 정비 불량에 의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가 10분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열기구 1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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