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비확보 '발빠른 행보'

안 지사, 기재부ㆍ지역 국회의원 등 찾아 현안협조 요청

▲ 안희정 지사

올해 3조9702억원으로 사상 최대 정부 예산을 확보한 충남도가 일찌감치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희정<사진> 충남지사는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지난해 도에 대한 정부예산 편성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국비 확보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 입주한 기재부 장관실 및 지휘부 사무실 등을 일일이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도 현안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심사 담당과에서는 평택~부여, 대산~당진 고속도로 등에 대한 조기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 세종청사 스마트워크센터를 살피고, 각종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중앙부처 공무원과 도 공무원의 근무환경을 비교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정당과 국회 사무처, 충청지역 국회의원 등도 찾아 지원을 요청하며, 국회 향우공직자도 만났다.

다음 달 1일에는 국회를 찾아 올해 국비 확보에 도움을 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내년 국비 확보에도 변함없는 지원사격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