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정부세정청사~충북 오송을 연결하는 도로중 대전지역에 해당하는 2개 노선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대전~오송BRT 도로중 대전역에서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오거리까지 1공구(4.3㎞)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덕 와동IC까지 2공구(7.15㎞)는 이달 말 공사를 발주한다.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되는 대전~오송BRT 도로는 총연장 45㎞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통해 광역급행버스가 정체없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오거리에서 대전역까지 지하차도 등 BRT도로를 어떻게 연결할 지 논란이 많았으나 지하차도 없이 대전로의 기존 차선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오송BRT 도로의 대전구간은 내년 말 대전역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오거리까지 1단계가 완공되고, 와동IC까지 구간은 2015년 초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 대전~오송BRT도로중 대덕 와동IC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구간도 2011년 착공해 2015년 개통할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오송BRT 도로는 대전의 역세권과 세종시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도로가 될 예정으로 정상적인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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