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파72ㆍ692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6언더파 공동 7위로 점프했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라운드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43위에 그쳤던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면서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22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스콧 스털링스(미국)와 6타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라킨타 골프장(파72ㆍ7060야드)에서 3라운드를 치른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제임스 한(32)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4언더파 공동 19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는 총 156명이 출전해 3라운드까지 PGA 웨스트의 니클라우스 코스와 파머 코스(파72ㆍ6930야드), 라킨타 골프장을 돌아가면서 상위 70명을 가린다. 마지막 4라운드는 파머 코스에서 치러진다.
한편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와 이동환(26ㆍCJ오쇼핑)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67위에 올라 4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하지만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케빈 나(30), 박진(34)은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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