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개편안과 정부부처 실·국 개편 방안은 오늘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수위 안팎에서는 청와대 조직 개편안과 정부 부처 실·국 개편안이 늦어도 20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수위가 발표를 미루면서 조직 개편안은 물론 초대 총리 조각 문제도 다소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향후 조각 인선과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발표된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 이은 2차 정부조직 개편안과 청와대 조직 개편안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선 박 당선인의 공약인 '국가안보실' 신설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국가안보실은 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의 기능과 업무를 통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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