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7일 파주NFC서 의무실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자리해 선수들이 사용할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의 공사를 통해 파주NFC 본관 2~4층을 증축, 새롭게 마련한 의무실은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의 치료, 재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구비했다. 2층에는 비디오 분석실이, 3층에는 남녀치료실과 의무사무실, 약품실이 마련됐다. 4층에는 대형 재활치료실과 선수들의 휴식을 위한 PC룸, 게임룸 등이 배치됐다.
의무실 확장에 투입된 총 11억7300만원은 국제축구연맹 골프로젝트 4차 기금 50만 달러와 재정 프로그램 2차 보너스 30만 달러에 축구협회 자체 예산 2억68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축구협회는 “파주NFC 설립 이래 각급 대표팀의 규모와 소집이 늘어나 기존 치료실 및 재활실이 부족했다. 확장을 통해 더 넓은 공간에서 선수들을 치료, 재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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