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누쉬 소장 이응노 작품. |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2015년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세르누쉬 파리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이응노 展 (가제)'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1차 사업으로 현재 훼손이 심각한 고암 작품 36점의 보존ㆍ수복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암재단이 제출한'국비지원사업-예술창작활동지원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지원사업'명목으로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작품의 보존ㆍ수복은 올해 대전이응노미술관과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 보존ㆍ수복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지호 대표이사는 “이응노미술관은 2015년으로 예정된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과의 공동기획전에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더욱 완벽한 상태로 프랑스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유럽 예술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한국의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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