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에 따르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을 위해 '성화봉송 응원단'을 구성하고 구간별 응원에 들어간다.
성화는 26일 오전 10시 둔산동 하이마트에 도착, 선수 및 경찰 등 64명의 성화 봉송주자와 시민주자 40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타임월드네거리~시교육청네거리를 거쳐 시청 남문광장으로 이동해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 봉송행사가 열린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생활체육회 마라톤 동호인 및 시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화 봉송 응원단'을 구성해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스페셜 해피매칭 시책으로 '1000원 기부하기 운동'도 이달 말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스페셜 해피매칭 현금 후원은 네이버 '스페셜 해피매칭'을 검색 후 '해피빈'사이트 이동, 스페셜올림픽 모금함의 기부란을 클릭한 뒤 모금방법을 선택, 기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지적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선수로서 뛸 기회 제공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갖도록 성화 봉송 행사와 스페셜 해피매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8일간 강원 평창과 강릉에서 113개국 1만 2100여명이 참여해 알파인 스킹, 스노보딩 등 7개 종목에 대한 열전이 펼쳐진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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