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추락으로 있을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실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이 참여, 위성 추락상황 분석 및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코스모스 1484' 위성은 1983년 러시아가 발사한 지구 원격탐사용 인공위성으로 무게 2500㎏의 중형 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군은 국제협력체계를 활용, 위성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코스모스 1484 위성의 궤도와 한반도 통과시각, 추락시각 및 장소 등 위성추락상황을 종합 분석, 21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계부처 및 기관에 전파하고 인터넷과 트위터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정확한 낙하시각과 장소가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 가능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우주물체의 지구 대기권 진입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위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우주물체 감시 및 피해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종합적인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