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2012년 11월 중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세종지역의 수신과 여신은 기업의 일시 여유자금 유입, 중소기업 대출 부진 등의 모두 증가했다.
세종지역 예금은행 수신(10월 -26억원→11월 +33억원)은 정기예금의 감소에도 기업자유예금 등이 늘었다. 예금(-26억원→+32억원)은 정기예금이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감소했지만, 기업자유예금이 지자체, 교육청 등의 자금유입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수신(10월 +15억원→11월 +194억원)은 상호금융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세종지역 여신(10월 +541억원→11월 1040억원) 또한 세종지역의 주택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기업대출(+147억원→+34억원)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392억원→1002억원)은 세종시 아파트 집단대출이 늘었다.
비은행기관 여신(10월 -20억원→11월 +235억원)은 상호금융의 호조 등으로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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