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두 대전시 줄넘기동호회 연합회장 |
2005년부터 줄넘기 동호회 연합회를 창설해 대전시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두<사진> 회장. 김 회장은 중부대 특수체육교육학과 교수로 장애인의 재활체육에 관심을 갖고, 시민들에게도 건강한 생활을 알리는 체육 교육인이다.
김 회장은 “태권도ㆍ검도ㆍ합기도장 등에서 준비운동과 초ㆍ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학부모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습을 실시하는 등 줄넘기를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ㆍ겨울 방학에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통해 줄넘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부여해 줄넘기 교육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연합회의 올해 최대 숙원 사업으로 대전시 5개 구 대항 줄넘기 대회를 말했다.
김 회장은 “2009년부터 매년 11월 대전시 연합회장기 줄넘기 대회를 개최해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5개 구 대항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 구 대항 대회로 구민들의 기질을 올리고 싶다”고 밝힌 김 회장은 연합회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대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줄넘기 지도사가 부족하다는 것. 직무연수를 받는 교사들이 많지 않아 소수의 지도사가 여러 곳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대전시에 줄넘기 지도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줄넘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줄넘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유아에서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언제든지 손쉽게 할 수 있다.
김 회장은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줄넘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는 김회장은 줄넘기를 “전신운동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고 운동량이 많고 리듬감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말하며 줄넘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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