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칼로리 소비 많은 전신운동… 다이어트에 도움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줄넘기, 칼로리 소비 많은 전신운동… 다이어트에 도움

  • 승인 2013-01-17 14:14
  • 신문게재 2013-01-18 12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줄넘기의 운동 효과는

줄넘기는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상당히 높아 짧은 시간을 이용해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줄넘기는 상ㆍ하체를 모두 사용하는 운동이므로 몸의 여러 근육을 자극한다. 근육을 자극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근육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도 발달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자율신경계가 담당하는 여러 기관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줄넘기의 점핑동작은 보폭이나 발 넓이, 발을 들어 올리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있다. 하체의 근육과 관절을 사용해 성장판을 자극시키고, 쓰이는 관절에 따라 결합 조직과 인대를 발달시켜 결합 부위를 견고하게 만든다.

줄넘기는 전신근육을 자극하며 뜀뛰는 동작이 많아 심폐력 운동과 강도 낮은 저항 운동이 같이 된다.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이어서 칼로리 소비도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심폐력 강화로 혈액도 보다 원활히 공급된다.

줄넘기는 상체와 하체의 동작(관절과 근육의 사용부위ㆍ가동범위) 진행 시간에 따라 칼로리의 소비정도, 체지방의 감소량, 근육의 자극정도, 관절의 결합조직과 인대의 발달이 달라진다.

반면, 줄넘기는 누구든 접하기 쉬운 운동으로 안 좋은 영향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개수와 시간을 정해두고 하면, 허리통증이나 무릎 관절의 통증, 가슴의 답답함과 아킬레스건염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비만의 경우 반복 동작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무릎이나 발목 아킬레스건에 염증이나 결합조직에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자신의 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 불균형한 자신의 체형으로 줄넘기를 하게 되면 신체 불균형으로 인해 비만 보다 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의 밸런스와 관절이나 뼈의 균형이 많이 다른 사람은 줄넘기를 무작정 하면 안 된다. 자신의 몸을 잘 파악하고, 전문가와 상의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