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은 김 단장과 함께 심윤조, 조원진 의원, 연세대 국제대학원 한석희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측은 지난 10일 장즈쥔 외교부 수석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을 파견해 박 당선인에게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번 중국 특사의 접견에 맞춰 같이 파견하는 일종의 답방특사 형식이 될 것”이라며 “한ㆍ중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최대 경제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발전이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중국 이외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에 특사파견과 관련 “미국에서도 특사파견 요청이 있어 논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협의를 거쳐 특사단을 꾸려 파견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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